11월 668건 전 달 대비 4.5%↑

제주지역 소비자 상담건수가 비교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 상담건수는 668건으로 한 달 전보다는 4.5% 증가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증가율이 가팔랐다.

제주지역은 헬스장·피트니스센터, 이동전화서비스, 택배화물운송서비스, 양복 세탁, 휴대전화 및 스마트폰 관련 상담이 다발 품목으로 분류됐다.

헬스장·피트니스센터인 경우 계약서 미교부, 계약내용 설명 미흡, 장기 이용계약 해지 거부, 위약금 과다 청구 및 환불지연 등의 상담이 주를 이뤘다.

이와 함께 이동전화서비스는 계약 불이행(가입 시 계약한 요금보다 과다 청구 등), 결합상품 할인 요건 설명 부실 등이 주요 상담내용이다.

한편 지난달 전국 소비자 상담건수는 6만2903건으로 전달 대비 0.3% 늘었다. 이동전화서비스, 헬스장·피티니스센터, 침대, 휴대전화 및 스마트폰 등이 상담 다발 품목으로 자리했다.

침대인 경우 대진침대 집단분쟁조정 관련 보상 절차 등 문의와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 제품 외에 타 제품 검출가능성, 해외 여행사를 통해 구매한 라텍스 제품의 하자(냄새)로 인한 환급 요구 처리지연 등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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