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달기 캠페인 등 국민 인지도 상승 견인
기념사업위, 내일 성과 공유 최종보고회 개최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실시한 기념사업들이 4·3 전국화 실현에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대표 강정효)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제주칼호텔에서 4·3 70주년 기념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이번 보고회를 통해 4·3 전국화에 기여한 5개 유공 기관·단체 및 21명의 유공자에 대해 표창을 수여해 공로에 대한 감사를 전할 계획이다.

올해 4·3 70주년 주요사업으로 제주에서는 4·3 70주년 전야제, 4·3문화예술축전, 청소년 4·3문화예술 한마당, 전 국민 대상 4·3평화기행, 전국 문학인 대회, 4·3 국제 학술대회 등의 사업 등이 추진됐다.

도외에서는 4·3광화문 문화제,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 4·3특별전, 4·3 전국 분향소 운영, 403인의 함성 퍼포먼스, 4·3 70주년 추념 음악회 등 4·3의 전국화를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이 추진됐다.

이외에도 ‘4·3 70주년 동백꽃 달기 캠페인’, 삼다수·한라산 소주·제주소주 푸른밤·제주막걸리 70주년 라벨 홍보, 항공기 기내방송, 4·3특강 등 다양한 형태의 홍보사업이 전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4·3 70주년 기념사업 결과 4·3에 대한 전 국민 인지도가 2017년 68.1%에서 2018년도 78.7%로 10.6% 상승했고, 4·3 전 국민 관심도는 2017년 16.2%에서 2018년도 47.4%로 31.2% 대폭 상승해 4·3 70주년 기념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보여줬다.

한편 4·3 70주년 최종 보고회에서는 4·3 70주년 백서 공동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4·3 70주년 기념 백서 ‘동백꽃이 피었습니다’ 출판기념회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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