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91대에 설치 완료
도교육청, 갇힘사고 방지

초등 시작으로 버스위치알림서비스 시범 실시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도내 모든 유·초·특수학교 어린이통학버스를 대상으로 어린이 갇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어린이통학버스 하차확인장치’를 설치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경기 동두천 어린이집 통학버스 사고 이후, 통학버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도내 유·초·특수학교의 어린이통학버스 91대에 하차확인장치를 설치하도록 1대당 38만5000원씩 총 3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차확인장치는 통학버스를 정지시키거나 시동장치의 열쇠를 제거한 후 3분 이내에 버스 가장 뒷 열에 있는 좌석부근에 설치된 확인버튼을 누르지 않는 경우, 경고음과 표시등 또는 비상점멸표시등이 작동하는 장치이다. 설치는 올해 안에 완료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도교육청은 어린이의 승·하차 여부를 학부모·교사에게 실시간 문자로 전송하고 통학버스의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어린이통학버스 위치알림서비스’를 초등학교 통학버스(공용차량 20대)에 11월초까지 시범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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