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제주 해양문화자원 활용 방안 연구’ 보고서 발간

제주의 해양문화자원의 지속적인 유지와 가치 확대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제주 해양문화자원에 대한 전수조사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연구원 문순덕 책임연구원은 20일 발간된 ‘제주 해양문화자원 활용 방안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책임연구원은 “제주 해양문화자원의 지속적인 유지와 가치 확대를 위해 해양문화자원의 가치 인식 확산, 해양문화정책의 명확한 목표 설정, 해양문화자원의 보존·활용 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기본방향으로 선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주 해양문화자원 전반에 대한 종합적·체계적인 전수조사가 미흡한 편이므로 해양문화자원의 발굴과 보존을 통해 지역의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양문화자원 전수조사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해양문화자원의 가치와 위상 강화를 위한 시민교육 확대 △해양문화자원 관련 법적·제도적 지원체계 마련 △해양문화자원의 융복합산업 육성 △주민의 삶과 생태계가 어우러진 에코투어리즘 마을 조성 △제주 해양문화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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