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족구병 신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제주도가 집단생활 하는 도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손 씻기 교육을 실시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수족구병은 발열,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특징이고,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고,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 ~ 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 되지만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과 같은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수족구병 환자발생이 지속되는 8월말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예방수칙을 실천해야 한다‘면서 ”확산 방지를 위해 전염기간(발병 후 1주일)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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