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상에서 물질을 하던 70대 해녀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6분경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안가 앞 해상에서 동료 해녀들과 물질을 하던 해녀 고모(77)씨가 해안가에서 누운채 표류 중인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신고자와 동료 해녀들에 의해 육상으로 이송된 고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해경은 동료 해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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