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까지 특별조사
249군데 대상 안전교육

소방본부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연등전시 및 촛불사용 등의 위험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내달 11일까지 사찰·문화재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전통 사찰과 문화재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화재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내 사찰 249개소를 방문해 관계자에게 소화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유관기관 합동으로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소방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내달 21일부터 23일까지는 ‘화재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정해 화재 등 각종 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LED 연등의 경우 인증을 받은 전기용품을 사용해야 한다”며 “촛불 및 가스시설 등의 화기 취급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사찰에서는 2건의 화재가 발생해 150여만원이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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