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나 돼지 90마리가 폐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59분경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에 의해 15분만인 오후 5시 14분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어미돼지 20마리, 새끼돼지 70마리 등 90마리의 돼지가 불에 타 죽고 분만사 132㎡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5991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사람이 없는 곳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아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11시 12분경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에 있는 한 주택 창고에서 불이나
16분만인 오전 11시 28분에 진화됐다.

이 불로 창고 안에 있던 경운기 1대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293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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