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이창호)는 지난 21일 어승생악에서 도내 산악 관련단체와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한라산 만설제’를 봉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대한산악연맹 제주특별자치도 연맹이 주최하고, 제주산악회가 주관했다.

초헌관에는 박희수 (사)대한산악연맹 제주특별자치도 연맹 회장, 아헌관에 김균 제주산악회장, 종헌관에 이창호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이 맡았다.

이창호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제45회 한라산 만설제 봉행을 통해 산악인들의 무사등반과 우리민족의 염원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올 한해도 국제 4대 보호지역인 한라산국립공원에 걸맞은 체계적인 보호·관리 및 탐방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라산 만설제는 지난 1974년 1월 13일에 처음 개최됐으며, 우리 민족의 영산이자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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