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특성화고 학생이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을 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회가 22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

이들은 “해당 업체가 표준협약서뿐 아니라 근로기준법까지 어기며 현장실습을 빙자해 노동을 착취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건에서 부당노동행위를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

주변에서는 “이번 사고는 교육을 명분으로 노동의 권리를 무시하고 청소년을 싼값에 일을 부릴 수 있는 생산의 도구쯤으로 여겨 온 현장실습제도가 만든 인재”라고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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