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 주차빌딩이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 56억원을 투입해 주차대수 300대 규모의 주차빌딩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중소기업벤처부의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된다. 올해 추경에서 지방비를 확보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화 한다.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주차빌딩은 2층 구조에 연면적 6400㎡ 규모로 조성된다. 주차빌딩이 준공돼 운영될 경우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주차공간은 760면에 달하나 1일 방문객 차량은 4000대 이상이어서 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최근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이용객이 꾸준히 늘면서 주차난이 가중되는 데다 특히 단체관광객 대형버스가 주차할 공간이 없어 고객 유치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주차빌딩이 조성되면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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