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신규 도입한 보잉 787-9 항공기 1대에 대한 제주 정치장 등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치장 등록으로 제주도는 취득세 및 지방교육세 14억2000만원과 올해 납부할 재산세 3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17억7000만원의 세수증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제주 정치장에 등록된 대한항공의 항공기는 총 18대로 2017년 누적 재산세 합계액은 5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보잉 787-9 항공기는 기체 50% 이상을 탄소복합체로 만든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로, 지난 3월 1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보잉 787-9’ 5대를 비롯해 모두 1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장거리 노선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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