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해변 물놀이객 안전사고 등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민간안전요원을 공개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민간안전요원 선발 인원은 146명이며, 다음달 31일까지 희망자 접수를 받는다.

지원자격은 인명구조요원 자격증 소지자로서 신체 건강한 남․여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서류 접수 후 제주해양경비안전서의 수상구조 능력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올해 예년과 같이 지정해수욕장 7개소(협재, 금능, 곽지, 김녕, 함덕, 삼양, 이호), 비지정해수욕장 11개소(월정, 하도, 종달, 하고수동, 서빈백사, 모진이, 한담, 신흥, 평대, 판포)에 민간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며 해수욕장별로 배치된 민간안전요원은 해수욕장 순찰 및 안전사고예방,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업무 등을 맡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안전사고에 민감한 올해 철저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인명사고 없는 해수욕장 운영이 되도록 물놀이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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