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지방분권협의회 25일 출범…위원장 제주대 김진호 교수

지방분권 정책개발과 자치역량 강화 자문역할을 수행할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분권협의회’가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도청 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분권협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지방분권협의회는 도의회, 시민단체, 학계, 문화계 대표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고, 김진호 제주대학교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앞으로 협의회는 지방분권 정책 개발과 자치역량 강화 자문활동을 수행하고 전국 협의회를 통한 연대활동으로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국민공감대 확산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김진호 위원장은 “지방분권 개헌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제주자치도가 헌법적 지위 확보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치분권을 선도하고 선진 분권국가 실현에 앞장서야 한다”며 “도민들의 소중한 아이디어들을 수렴하고 학계, 언론, 시민단체 등 도민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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