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귀포 4산록교서 15m 다리 추락 동시 화재

24일 오전 8시 20분쯤 서귀포시 대천동 산록도로 제4산록교에서 쏘렌토 차량이 다리 추락방지시설을 넘고 15m 다리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은 다리 아래로 추락한 뒤 불이났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운전자 강모(21)씨와 조수석에 있던 김모(21)씨 등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제주시내 모 대학교 학생인 이들은 이날 등굣길에 함께 차를 타고 서귀포시내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난간을 넘어 추락한 것으로 보고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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