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코 실바·오치르바트 기조연설 예정

아니발 카바코 실바 전 포르투갈 대통령과 푼살마긴 오치르바트 전 몽골 대통령이 오는 5월 31일~6월 2일 열리는 제주포럼에 참석한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들 전 대통령은 6월 1일 세계 정상들이 참석하는 세계지도자세션에서 ‘아시아의 미래비전 공유’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카바코 실바 전 대통령은 경제학 교수 출신으로 포르투갈 총리와 대통령을 각각 10년씩 지내며 국가간 협력을 강조해 왔으며, 유럽 통합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에 대해 유럽과 협력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오치르바트 전 몽골 대통령은 1990년부터 8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1992년 신헌법을 통해 민주주의 노선을 채택, 몽골의 자본주의와 개방을 주도했다. 임기 첫 해 한-몽골 수교를 맺은 주역으로 퇴임 후에도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하는 등 몽골내 대표적인 친한파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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