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29일 1월의 예술영화 상영회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이 정유년 첫 예술영화 감상회 스크린에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러브레터’를 띄운다.

1월의 예술영화로 선정된 ‘러브레터(일본·감독 이와이 슌지)’는 사랑했던 연인이 죽었지만 잊지 못한 주인공이 중학교 앨범에서 찾은 연인의 옛 주소로 그리운 마음을 담아 안부를 묻는 편지를 전하면서 시작된다. 거짓말처럼 죽은 연인에게서 답장이 오고, 훗날 그 편지가 같은 이름을 지닌 중학교 동창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영화는 1999년 개봉 이후 22년 간 ‘오겡끼데스까’ 라는 명대사와 함께 관객들에게 첫사랑에 대한 치유와 그리움을 동시에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영화가 되고 있다.

영화는 29일 일요일 오후 1시와 오후 3시30분 두 번 상영되며, 상영시간은 117분이다. 영화 관람등급은 전체 관람가다.

한편 제주도립미술관은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예술영화 감상회를 운영하고 있다. (문의=064-7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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