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수정계획 내용은
<4> 산업육성 프로젝트 지원사업

▲ 산업육성 프로젝트 지원 사업은 사람과 자원, 정보의 유동화 사업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사진은 최종보고회 모습.

제2차 종합계획 수정계획에 포함된 산업육성 프로젝트 지원 사업은 사람과 자원, 정보의 유동화 사업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지원 사업에는 기존 투자진흥지구,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외에 가상화폐 도입, ICT 기술융합센터 및 인력양성센터 설립, 스타트업 빌리지, 균형발전통합지원센터 등이 들어있다.

▲제주 가상화폐

가상화폐는 제주 관광경제 규모 확대를 위해 관광산업의 수출수요 창출이 전제돼야 하고 이를 위한 수단으로 비트코인과 환전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부분에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지폐나 동전과 달리 물리적 형태가 없는 ‘디지털 통화’다.

제주 가상화폐는 산업육성 프로젝트의 MICARE 빌리지와 문화·관광자원의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콘텐츠화를 지원한다. 제주 가상화폐와 비트코인의 환전시스템이 구축되면 세계 비트코인의 62%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인의 제주 관광수요의 급증이 전망되고 있다.

▲ICT 기술융합센터

ICT 기술융합센터는 ICT 인력양성센터와 스마트 아일랜드 구축, 스타트업 빌리지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기구다.

수정계획은 ICT 기술융합센터를 2018년까지 설립하기로 했다. 연차별 소요 예산은 센터설립 10억원, 센터 운영인력 인건비 32억원(2018~2021년, 연간 8억원), 임대료 등 운영비 12억원(2018~2021년)이다. 모든 사업비는 지방비로 충당하게 된다.

▲ICT 인력양성센터

ICT 인력양성센터는 청년뱅크 프로젝트를 통해 선 고용된 청년뱅크재단 소속 청년들에 대한 ICT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맡는다. 도내 ICT 기업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국내·외 ICT 기업 종사자 위탁교육 등도 추진한다.

수정계획은 2018년까지 ICT인력양성센터가 설립되면 2021년까지 매년 7만2000명의 인력 양성 참가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ICT 인력양성센터의 장기적인 비전은 제주정보기술융합원설립이다. ICT 인력양성센터와 정보기술융합원 지원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2021년까지 680억원으로 이 중 360억원이 국비이고 지방비가 80억원, 민간자본이 240억원이다.

▲스타트업 빌리지

스타트업 빌리지는 제주형 창업 지원사업이며 기본적으로 청년뱅크 프로젝트를 통한 교육 이수 후 벤처 혹은 소셜벤처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제주미래비전의 초 지역적 네트워크와 산업간 융합에 기반을 둔 발전체계, 창업 및 사업화 기반 다양화, 산·학·관 협력에 의한 인력수급체계 강화와 연계한다.

스타트업 빌리지는 ICT 기업창업 지원형과 소셜벤처 창업 지원형으로 구분되고 여기에 입주한 벤처 또는 소셜벤처는 투자자 매칭, 컨설팅, 마을 내외 기업 및 기관과의 교류 사업 등을 지원받는다.

▲균형발전통합지원센터

도내에는 제주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 제주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의 지원기구가 설치·운영 혹은 설치 예정이다. 수정계획은 이들 센터별 고유 기능은 유지하며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균형발전통합지원센터 설치를 제시했다.

균형발전통합지원센터 사업은 산업육성 프로젝트 중 MICARE빌리지 조성과 제주형 소셜벤처 육성 플랙폼 구축을 지원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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