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제주어업관리사무소(소장 권용철)은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서방 약 52km 해상(우리 EEZ 내측 약 43km)에서 중국 영구 선적 유망어선(71t, 목선, 승선원 9명)을 조업일지 허위기재 및 어획량을 보고하지 않은 혐의로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제주어업관리사무소 소속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7호는 지난 26일 오전 8시 15분경 순시 활동중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조업 중인 중국어선에 승선·검색한 결과, 어획량을 속이기 위해 조업일지를 사전기재하고, 어창에 보관중인 참조기 약 2000kg을 대한민국 정부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로 적발했다.

제주어업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어선의 고질적인 불법조업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과 사법처리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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