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상열)은 27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스마트빌딩에서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의약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이의주)와 제주한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의약임상시험센터는 2013년 보건복지부 한의약임상인프라구축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내 최초로 국가지원 한의약임상시험센터를 개소했다. 현재 총 34명의 인력이 한방가공제품 및 한의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지원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경희대한방병원은 앞으로 제주한의약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제주 주요본초 분석기반 연구와 제주 한방의료관광 프로그램에 접목할 한의약소재 개발을 위한 성분분석, 효능평가 및 임상시험 연구에 힘을 보태게 된다.

송상열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한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취약한 제주 지역 한의약임상분야의 보완을 도모하고 이후에는 제주 한의약의 우수성 검증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한의약연구원은 현재 제주한의약산업 발전 및 제주한방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구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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