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의 당선으로 제주교육계는 2014년 시작한 ‘변화의 항해’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뜨거웠던 ‘고입 전형’은 앞서 도교육청이 확정·발표한대로 ‘연합고사 폐지, 내신 100% 체제’로 굳혀진다. 이 교육감은 제16대 교육감 취임 후 고교 무상급식 전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4일 성명을 내고 “이번 6·13 지방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제주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들은 “제주도민들께서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원희룡 후보를 선택했지만, 제주도의원 선거에서는 우리당에 압승을 주신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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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지역 개표소인 한라체육관에서는 오후 7시 10분경 유·무효표가 최종적으로 가려지는 심사·집계부에서 김광수 교육감 후보 란에 표시된 기표가 일부분만 표기되면서 실랑이가 오갔다.김광수 후보 측 참관인이 심사·집계부 사무원에게 유효표라고 주장하자, 위원검열석에서 출석위원과 선관위 관계자들이 검토 끝에 유효표로 처리했다.
“참으로 극적인 승리였다. 도민들의 한 표 한 표 잊지 않겠다.”이석문 제16대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은 당선이 확실시 된 후 처음 언론과 마주한 자리에서 “도민 한 분 한 분이 소중하다. 개혁이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뗐다.이 당선인은 이날 개표가 시작된 이후 김광수 후보에게 줄곧 자
‘신념’이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었다.전교조 해직교사에서 진보 성향의 첫 교육의원을 거쳐, 제15대 교육감 당선에 이어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1.07%p(3069표, 14일 새벽 3시 기준, 개표율 평균 83.29%)라는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머쥔, 지난한 과정이 있었다.이석문 교육감 당선인은 13일 투표 마감 직후 발표
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에서는 현역들이 모두 승리했다.13일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사 선거에서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당선됐다.전국적으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바람이 거세게 부는 가운데 치러진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 도민들은 ‘정당’보다는 ‘인물’을 택했다.5파전으로 치러진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가 13일 도지사 선거 결과에 따른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장 후보는 “지난달 19일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 이후 투표일까지 저에게 보여주신 지지와 사랑에 대하여 마음 깊이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에 대해
녹색당 고은영 후보가 함께 해 준 도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후보는 14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번 선거는 도민의 승리한 선거다. 제주지역 정치 지형의 변화를 갈망하는 도민의 바람이 (선거를 통해)표출됐다”며 “앞으로 녹색당은 제주에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하 제주도당)은 13일 6·13지방선거 마무리에 따른 성명을 통해 “도민화합과 갈등치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제주도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를 비롯한 모든 후보들이 제주의 발전을 위한 미래비전과 정책 공약으로 축제와 같은 선거를 만들어주신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
13일 오전 6시 제주도내 2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오후 6시 별다른 사고 없이 마감됐다.투표 마감 결과 제주지역은 65.9%의 투표율을 기록, 전남(69.3%)에 이어 전국(60.2%)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개표는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국민생활관 등 2곳에서 시작됐다. 제주시 개표소에선 이날
원희룡 후보가 제38대 제주도지사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원 당선인은 출마 전 기자회견에서 “‘2등 싸움’을 하기위해 국민의당과 합당하는 것은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에 걸림돌이 된다”며 바른정당을 탈당했다.특정 정당에 억매이지 않고, 당파적인 진영의 울타리도 뛰어 넘겠다는 게 원 당선인의 탈당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역 투표율이 65.9%를 기록했다.제주지역 투표율은 지난 제1회 지방선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상승 반전했다.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지역 유권자 53만2515명 가운데 35만1110명(사전투표 11만8413명 포함)이 투표에 참여해 65.9%의 투표율을 보였다.행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바람이 제주도의원 선거에서도 이어졌다. 지지율 강세에 힘입은 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소속 정당 정치 신인들도 대거 의회에 입성에 성공,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다.14일 새벽 2시 기준 개표 추이를 보면 31개 선거구에서 살아남은 현역 의원들은 절반도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거에서 3
지방선거는 주민들의 삶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역일꾼을 뽑는 축제다. 어떤 일꾼을 뽑는지에 따라 앞으로 4년간의 미래가 달라진다.여당 후보를 물리치고 재선을 확정지은 무소속 원희룡 당선인에게 거는 제주도민들의 기대가 크다. 도민들은 “제2공항 건설, 4·3의 완전한 해결, 대규모 개발로 인한 환경 문제 등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시 지역 개표 작업이 13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가지각색의 무효표가 속출하자 개표사무원과 참관인들이 ‘씁쓸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무효표 중에는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 5명 후보들 칸에 모두 기표를 하거나, 아무 후보에게도 기표하지 않은 경우, 후보자 칸 대신 빈 공간에 도장을 찍은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날인 13일 제주지역 230개 투표소에서는 이른 새벽부터 유권자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도민들이 발걸음이 이어졌다.제주시 중앙초등학교에 마련된 제주시 삼도1동 제3투표소에서는 새벽부터 지팡이를 짚고 나온 80대 할아버지가 투표장이 열리자마자 가장 먼저 투표해 눈길을 끌었다.투표소가 문이 열리자마자 투표한 향토사학자 김찬흡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어려운 여건에서 치른 선거다. 저를 믿고 지지해준 제주도민들의 마음을 느꼈다”며 “중앙정치를 바라보지 않고 도민과 함께 도정에 전념해 새로운 제주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원 후보는 13일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당선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중앙정치를 바라보지 않고 도민과 함께 도정에 전념해 새로운 제주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원 후보는 13일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당선 소감에서 “더 잘하라는 채찍질이라는 점 잘 알고 있다. 더 겸손하게, 더 도민 속으로 들어가 귀를 기울이라는 말씀
낯선 국가에 정착한 이들은 어떻게 그 나라의 사람이 되어갈까. 언어가 첫째고, 길에 익숙해지는 것이 그 다음이다. 가장 나중은 귀화, 이를 통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면 생면부지 타향은 어느 새 제2의 고향이 된다.13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광령1리사무소 앞으로 부끄러운 듯 남편의 팔짱을 끼고 들어오는 여성이 있었다. 베트남 출신 응오엔티쎈(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