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 그림책 원화전
놀이극·제주여성 주제 특강

제주도서관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로는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법정사 항일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 ‘법정사 동이’의 원화를 전시한다. 

공연으로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120명을 대상으로 놀이극을 통해 3·1운동과 제주항일운동의 역사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음달 12일부터 13일까지 ‘놀이극으로 알아보는 제주항일운동’이 오전 9시 다목적교육실에서 운영된다. 신청을 원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은 오는 28일까지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또한 다음 달부터 어린이자료실에서 제주도서관에 소장 중인 독립운동 도서 중 어린이 및 청소년 도서목록 150여권을 실은 ‘독립운동 관련 도서목록’을 배부한다. 이 목록은 제주도서관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제주여성을 주제로 한 특강 및 놀이극 ‘역사 속 제주여성들’, ‘제주어 맛보기’, ‘책으로 배우는 제주 4·3’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제주의 역사, 문화, 신화 등을 전시하는 ‘제주이해 도서코너’도 전시할 예정이다. 

제주도서관 관계자는“항일운동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우리나라와 제주의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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