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8일 도시재생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제주시 신산머루지구와 서귀포시 월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에 대한 활성화계획(안)을 심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지난 11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조건부 가결된 사항에 대한 보완결과를 심의했다. 심의 결과 제주도는 각 지역의 경관을 고려한 공공임대주택 검토, 시간의 흐름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는 골목과 시설정비 내용 등을 보완해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심의를 마친 신산머루지구와 월평지구에 대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활성화계획을 고시하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시 신산머루 도시재생 사업은 국비 50억 원, 지방비 33억 8500만원 등 총 83억 8500만원을 투입해 골목길 정비, 공적임대주택 등 주거지원 사업,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 서귀포시 월평마을 사업은 국비 77억 6300만원, 지방비 56억 8800만원 등 총 134억 5100만원을 투입해 마을공동체 공유공간 조성, 마을 역사문화 이야기 발굴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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