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고은실 의원, 5분 발언 통해 주장

정의당 이현정 생태에너지본부장은 지난 18일 제140차 정의당 상무위 회의에서 "지난 14일 제주 제2공항 주민설명회가 무산된 것은 도민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한 국토부와 도정이 낳은 당연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 본부장은 "지금 도는 제2공항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찬성하는 주민들이 서로 반목하고 갈등하고 있다. 이러한 주민들 사이의 갈등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국토부와 제주도에 있다"며 "이번 주민 설명회도 하루 전에 공지했다. 주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이야기했다.

이 본부장은 "국토부는 주민들과 먼저 나서서 적극적으로 대화를 하고 정말 제주에 2개의 공항이 필요한지 당사자인 도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원 지사는 제2공항과 관련해서 갈등은 부추겨놓고 국토부 소관이라며 한 발 물러서 있다. 도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본연의 의무를 다 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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