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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Utd “등번호에 의미 담아…심기일전”

기사승인 201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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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시즌 등번호 확정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2019시즌 선수단 배번이 확정됐다.

제주 선수단은 자율적인 협의 과정을 통해 2019시즌 배번을 정했다. 막강 수비 권한진(5번), 박진포(6번), 플레이메이커 권순형(7번), 에이스 마그노(10번), 해병대 1037기 김원일(37번) 등 기존 선수들의 등번호는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등번호를 변경한 선수들은 공통점이 있다. 심기일전의 의미를 담고 싶어했기 때문.

김호남은 13번에서 11번으로 교체했다. 2016년 제주 입단 후 처음으로 달았던 등번호다. 김호남은 2016시즌 31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김호남은 "군 전역 후 정운의 등번호였던 13번을 달았는데 아쉽게도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다시 11번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이창근은 21번에서 18번으로 변경했다. 군입대를 앞둔 김경민이 주전 골키퍼의 상징인 No.1을 남기고 떠났지만 이창근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애착이 컸던 18번을 선택했다. 이창근은 "18번에 대한 좋은 추억이 많다. 공격수들이 양보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1번은 이적생 황성민이 단다.

지난 시즌 99번을 달았던 찌아구는 브라질 세리에B 주벤투드 활약 당시 등번호인 9번과 함께 제주의 간판 공격수 자리를 노린다. 찌아구는 "좋은 파트너였던 진성욱의 군입대로 9번을 달게 됐다. 올 시즌 그의 몫까지 더해서 많은 골을 터트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임대 영입된 윤일록 역시 자신이 가장 아끼는 번호인 24번을 받았다. 윤일록은 2011년 경남 FC에서 24번을 달고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아길라르는 부활을 노리는 윤일록을 위해 프로데뷔 등번호인 24번을 양보하고 2013년 CD자카테펙(멕시코) 임대시절 달았던 23번을 선택했다.

제주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동우 역시 2009년 FC 서울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던 등번호 36번을 골랐다. 김동우는 "고향팀으로 왔는데 신인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기 위해 프로 첫 등번호였던 36번을 달았다"라고 말했다.

김성주의 등번호는 8번에서 21번으로 바꼈다. 21번은 김성주가 서울 이랜드, 상주 상무 등 선수생활 동안 가장 많이 달았던 번호다. 김현은 93번에서 30번으로 교체했다. 30번을 달고 아산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서다.

태국 전지훈련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현지에서 U-22 대표팀에 추가 소집된 김승우는 간판 수비수였던 오반석의 등번호 4번을 물려받았다. 김승우는 "연세대에서도 등번호 4번을 달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신인임에도 4번을 달아서 부담감이 크지만 자신감도 커졌다"라고 말했다.

고안석 기자 anseok0906@jejumaeil.net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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