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홍역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예방접종·개인위생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23일 현재 제주 내 홍역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급성 유행성 전염병인 홍역은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신고된 후 서울과 경기, 전남 등에서도 확진환자가 발생해 이날 현재까지 전국의 홍역 확진환자는 32명으로 늘었다.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방접종이 필수며, 1회 접종만으로도 93%의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

동남아, 유럽 등 홍역 유행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예방접종을 해야하며 이미 거주 또는 여행하고 있다면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여행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이 나타나면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쓴 후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해 선별진료 의료기관(제주대학교병원, 서귀포의료원)을 방문해야 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