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기상이변에 따른 침수지역 해소 등 재해예방 사업과 주민 건의사항 해소를 위해 올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에 270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해 86억원을 투입, 동일·수산·토평·삼달·하천지구 등 5개 노선에 대한 배수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영농환경이 취약한 지역에 농업생산 기반시설 종합정비를 위해 69억원을 투입해 구억·신평·의귀·난산·상창·세화·도순·신례·삼달·호근지구 등 10개 지구에 대한 지하수 배수지, 농업용수 송·배수관, 배수로, 경작로 포장 등 밭기반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60억원을 투입해 기상 이변으로 국지성 호우 등 과거와는 다른 양상의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피해 예방을 위한 농경지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소규모 저류지 시설, 농로 및 배수로 정비사업 등에는 55억이 투입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1분기 내에 80% 이상의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조기 발주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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