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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읍 잦은 침수 ‘유지 감소’ 원인

기사승인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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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읍 일대 유지 실태조사 결과 35곳 개발과정서 매립

   
 
▲ 성사늡 고성리에 있는 유지.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의 잦은 침수 피해는 각종 개발로 집중호우시 일시적으로 물을 저장하는 유지(溜池)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서귀포시는 성산읍 지역 저지대 침수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성산읍 일대 유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유지는 댐, 저수지, 소류지, 호수, 연못 등의 토지와 연, 왕골 등이 자생해 배수가 잘 되지 않는 토지를 말한다.

조사 결과 성산읍 고성리·오조리·시흥리 등 3개 마을에 총 109개의 유지가 확인됐으며, 이 중 74곳만이 현재 유지로 이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35곳은 개발과정에서 매립돼 건물, 주차장, 도로, 창고, 양어장 등으로 전환돼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류지 역할을 하는 유지가 각종 개발로 감소함에 따라 성산읍 지역이 태풍과 폭우 때마다 침수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지난해 6월 성산읍 지역에 국지성 호우가 내려 오조리 저지대 주택 8채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도 유지 감소 원인으로 지목됐다.

서귀포시는 유지 감소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개발행위 규제강화, 우수처리 방안 수립, 토지 매입 등의 중장기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국지성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유지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발행위 시 문제가 될 우려가 있는 토지에 대해서는 집중관리 하는 등 토지 매립으로 인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기철 기자 jjphoto@jejumaeil.net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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