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6개 지구에 대한 ‘밭 기반 정비사업’을 최근 모두 마무리 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밭 기반 정비사업에는 6개 지구에 71억2300만원이 투입됐다. 농업용수저수조 4개소, 농업용수 송·배수관로 33.9㎞, 양수장 1개소 등이 완공됐다.

이 가운데 월림4지구(송·배수관로 4.89㎞)를 비롯한 한동5지구(송·배수관로 6.99㎞), 오등동지구(송·배수관로 5.08㎞)등 3개 지구는 지난 9월 조기 완공했다.

또한 이달 초부터는 신촌6지구(송·배수관로 6.28㎞, 저수조 300t 1개소)를 비롯해 광령3지구(송·배수관로 7.33㎞, 저수조 300t 2개소, 양수장 1개소), 판포1지구(송·배수관로 3.33㎞, 저수조 1000t 1개소) 등 3개 지구를 추가로 준공해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제주시는 올해 정비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가뭄해소 및 영농편의를 통한 밭작물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내년 국비 50억원과 도비 12억5000만원 등 총 사업비 62억5000만원을 확보, 10개 지구에 대한 밭 기반 정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