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는 지난 14일 릴레이 세이프 하우스 만들기 사업을 함께했던 기관 및 단체들과 2018년도 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릴레이 세이프 하우스 만들기 사업은 범죄에 취약한 가정을 발굴해 방범시설물을 지원 설치하고, 지속적인 순찰을 통해 범죄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 경찰청, 제주도교육청, 제주여성 장애인상담소, 제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윈가드(제주총판) 업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2500만원을 투입해 장애가정,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 20가구에 대해 범죄예방시설물을 설치했다.

세이프하우스로 지원 받은 가구 구성원들은 “여성들만 거주하고 있는데 기존 일반 방범창이 아닌 스마트 방범창으로 개선되니 안전하고 안심이 된다”며 “잠금장치가 있어 창문을 열어놓고 지낼 수 있어 만족하고, 더 많은 가정이 이러한 혜택을 받도록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사회적으로 취약한 가정의 경우 범죄피해 및 2차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범죄예방 차원에서 더 많은 가정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내 협력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채널로 확장하고, 2019년에는 더 많은 가정이 안전한 세이프 하우스가 되도록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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