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신규 사업지 선정
2022년까지 50억원 투입

바닷 속 보물섬 제주 추자도 앞바다에 오는 2022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해 바다목장이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해양수산부 연안바다목장 신규 조성 사업지 선정 심사결과 추자면 대서리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서리 바다목장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50억원(국비·도비 각 50%)이 투입돼 어업과 해양관광 복합형으로 조성된다.

또 지형적 특성에 맞는 어류·패조류형 인공어초, 자연석 투석 등으로 어장을 만들고 그 곳에 고부가가치의 지역특화 수산종묘가 방류된다.

어촌계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관계전문가 및 지역어업인 등으로 바다목장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시설물 관리 및 환경개선, 불법어업 감시활동 등 사후관리를 통해 바다목장 조성의 효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수산자원의 보고인 추자도에 연안바다목장 조성을 더해 수산자원이 한층 풍부해져 어업인들의 소득이 증대되고 해양관광객들에게는 더없는 체험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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