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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감귤, 앞으로 출하관리가 관건

기사승인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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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철

제주도농업기술원

 

감귤 생산량을 예측하는 관측조사는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감귤 생산 및 수급 계획 수립을 위해 5월과 8월, 11월에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도 농업기술원에서는 3차례 조사해 감귤관측조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생산 예상량을 발표했다.

그 결과 올해 산 노지감귤은 지난 8월에 관측한 47만7000t보다 적은 47만t 정도가 생산될 것으로 최종 전망됐다.

올해 착과상황은 ‘동소서다’와 ‘남소북다’즉 동쪽과 남쪽은 적게 달리고 서쪽과 북쪽은 많이 달리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실제로 과실 1개 무게도 과실이 많이 달린 제주시 지역이 82.7g으로 적게 달린 서귀포시 지역 87.9g보다 5.1g 가벼운 것으로 조사됐다.

감귤의 품질은 신맛이 적어 육지부 소비자들의 구매 의욕과 소비를 촉진해 좋은 가격형성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봄부터 심한 바람과 꽃피는 시기에 내린 비로 인한 잿빛곰팡이병, 8~10월 태풍 피해 등으로 비상품 과실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조사결과 상품으로 출하하지 못하는 과실이 6.4%로 예년에 비해 낮아 전체적인 상품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올해 산 감귤은 극조생부터 지속적으로 매우 좋은 가격을 유지해오고 있고, 이번 관측조사 결과 최근 5년 평균 출하량 51만t 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품질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귤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보고 있다.

하지만 올해 산 감귤의 산 함량은 0.86%로 낮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품질에 따른 출하 조절이 필요한데, 산 함량이 낮는 감귤은 오랜 기간 저장은 피하고 3~4일간의 건조를 시킨 후 출하하며, 비교적 산 함량이 높은 감귤은 내년 설 명절까지 저장하면서 서서히 출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특히 저장용 감귤은 상처가 났거나 병해충과는 선별해 저장 중에 병이 옮겨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올해 산 노지감귤 처리가 마무리 될 때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출하조절을 한다면 제주감귤이 간절히 원하는 총수입 1조원 시대의 서막을 여는 해가 올해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송상철 제주도농업기술원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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