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에 나서며 지역사회와 함께 잘 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뜻을 모았다.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20일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 재외동포재단, 국립기상과학원, 국세상담센터 등 6개 기관이 소외계층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김장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참여직원 50여 명은 공동 후원금 700만원으로 마련한 재료로 김장김치를 담가 포장하고 대륜동과 서홍·동홍동에 거주하는 무의탁 어르신 등 저소득 가정 700세대에 직접 방문해 배달을 마쳤다.

한국국제교류재단 한창희 과장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말벗이 되어드리니 마음이 따뜻하고, 이웃기관 직원분들과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며 “오늘 활동을 계기로 제주살이에 더욱 애착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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