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8~13일 3일간 원도심 일원서 토론회
영상미디어센터·이아·산지천갤러리 등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사회와의 소통적 관점에서 원도심 문화공간의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

도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3일간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산지천갤러리, 예술공간 이아, 탐라문화광장, 서귀포 관광극장 등 도내 원도심 문화공간의 의미와 역할을 찾는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역할 수행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본래 공간이 가진 장소적 가치를 살리면서 도민들의 왕래가 잦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자리다.

9일 오후 4시 일도1동주민센터에서는 산지천 갤러리의 활용 방안과 관련해 서상혁 복잡문화공간 행화탕 대표가 오래된 목욕탕을 지역문화공간으로 활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오는 13일 오후 2시 제주시 삼도2동주민센터에서는 서울세운상가 총괄 코디네이터이자 영등포문화재단 대표인 강원재씨가 지역의 문화적 재생 사례로서 세운상가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예술공간 이아의 운영과 관련해 어떤 보완적 묘안을 얻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앞서 8일에는 김대종 전 울산문화의전당 관장이 공공극장의 운영에 대해 발표했다.

각 토론회에는 지역구 의원과 동장·주민자치위원장·마을회장 등 주민 대표, 도시재생 관계자, 기관 운영자,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눈다.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문의=064-710-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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