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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소주 사용 물서
‘총대장균군’ 등 검출돼

기사승인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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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약품안전처 지하수 수질 검사 결과
‘부적합’시설개선 명령…이미지 타격 불가피

제주의 대표 소주 브랜드인 (주)한라산이 사용하는 물에서 총대장균군 등이 검출돼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한라산에 대한 지하수 수질 검사 결과 ‘부적합’판정이 나왔다고 지난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식품위생법 제37조(영업허가 등)를 위반, 시설개수명령이 처분이 내려졌다.

수질 검사 결과 (주)한라산의 지하수는 pH농도 8.7로, 기준치인 5.8~8.5를 초과했다. 분뇨나 하수 등의 생활계 배수나 축산업 등의 배수에서 발견되는 총대장균군도 검출됐다.

새로운 공장 준공으로 하루 생산량을 기존 15만병에서 25만병으로 대폭 늘리기로 한 가운데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게 돼 생산과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주)한라산은 술에 사용하는 물이 해저 95m 화산암반수라며 지하수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밝혀왔다. 지난해 일부 양돈농가들의 폐수 무단 방류로 인해 제주 서부지역 지하수 오염 논란이 불거지자 제품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

자사 제품 지하수가 제주도보건당국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되는 점도 내세웠다. 하지만 이번 수질검사 결과로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주)한라산은 “신공장 증설 때문에 기존 공장을 철거하고 생산을 중단한 시점에서 수질검사를 받은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온 것”이라며 “시설개선을 위해 오존시설을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의 대표 소주 브랜드 (주)한라산은 1950년 호남양조장을 시작으로 68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중국과 일본, 미국, 태국, 호주 등 10개국에 수출중이며, 지난해에만 73만병을 수출한 바 있다.

진기철 기자 jjphoto@jejumaeil.net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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