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두동은 남쪽으로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북쪽으로는 태평양과 맞닿아 있는 해안마을로서 해안절경이 아름다운 도두봉이 있다. 연중 마르지 않는 샘, 신께서 내려주신 얼음처럼 차가운 오래물도 도두의 자랑 중 하나다.

매년 8월 개최되는 오래물축제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 2014년 ∼ 2017년 제주특별자치도 유망축제, 2018년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여름의 대표적인 물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새로운 축제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 등에게 체험과 추억 여행을 하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네이버 등 온라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시민, 관광객 등이 도두동에 오는 순간부터는 도두동의 숨은 보물을 찾기가 시작된다. 낮에는 골목길 마다 설치되어 있는 유명화가들 작품이 있는 벽화길, 무지개방호벽, 해녀상 등으로 조성된 마을을 한 바퀴를 돌고나면 배꼽시계가 울린다. 마침 마을에는 식당들이 즐비한 횟집부터 한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맛을 보고 도두봉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비행기, 활주로, 한라산이 바로 앞에 놓여있고 북쪽으로는 푸른바다와 추자도까지 볼 수 있다. 이어 도두항 포구에서 낚시를 하다보면 하루 해가 지나 있다. 낚시를 마치고 태양광이 설치된 벽화길을 피곤한 몸도 뒤로한 체 계속해서 걷다보면 도두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도두봉에서만 볼 수 있는 제주국제공항의 활주로, 비행기의 착륙, 이륙 모습, 한라산, 길게 뻗어있는 해안절경, 파란물결이 넘실거리는 제주의 태평양 바다 그리고 옛 추억을 한 장의 사진으로 스마트폰에 담을 수 있는 추억애거리, 벽화거리에서의 멋진 모습을 추억에 담기 위해 하루에도 수백대의 렌터카, 관광버스들을 멈추게하는 도두동!

이제 도두동민들은 언제든지 여러분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놀고, 쉬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추억 여행지, 섬머리 도두 벽화마을을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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