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일본 관광시장의 핵심인 오사카와 동경지역을 중심으로 여행업계 및 관광사업체와 공동으로 오는 23일까지 현장 비즈니스 세일즈 마케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일본시장은 동경과 오사카 직항노선이 확충되면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었지만 최근 태풍 ‘제비’와 홋카이도 지진 등으로 인해 여행심리가 위축되고, 예약취소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관광협회 등은 이 기간 JTB, 한큐교통사, 노아투어 등 현지 주요 여행업계 및 주재원들을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을 소개하며 모객 극대화를 도모한다.

또한 21일 동경에서 개최되는 일본 여행 최대 박람회인 ‘JATA Tourism EXPO Japan’과 연계한 현장 마케팅도 추진한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일본지역 재해로 인한 악재를 극복하고 일본시장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도내 관련업계와 전략적이면서 타깃별 맞춤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제주를 찾은 일본 관광객은 4만295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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