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0일까지…7명의 신진작가 일상에 대한 다양한 관점 시각화

▲ 이강인 作

새로움을 창조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예술과 특별하거나 유일한 것과는 거리가 먼 평범함 일상적 요소를 7명의 신진작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한 ‘일상’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시각화한 전시가 마련됐다.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운영하는 예술공간 이아는 지난 17일부터 기획전으로 ‘Day Life-Day Dream’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30일까지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 2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이층 레지던시 소속인 신진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진 전시로,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 작업을 제주도민과 학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젊은 미술을 공유케 하고 작가 서로의 교류와 협업을 통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윤지, 박종호, 박준석, 손유진, 이가희, 이강인, 현진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박준석 작가를 제외한 6명의 작가는 모두 제주 출신 작가이다. 이들은 ‘현지인만 느끼는 특수한 제주의 문화와 자연’이 아니라 한 예술가로서 예술적 삶과 현실적 삶의 간극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경모 예술공간 이아 센터장은 “참가 작가의 리얼리티에 대한 서술방식과 기획자의 관점, 더 나아가 현대미술과 리얼리티의 관계에 관한 변화에 주목함으로써 현대미술 속에서의 리얼리티의 반영방식 및 그 속성에 대하여 생각하게 될 것이다”이라고 설명했다.

(문의=064-800-9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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