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파미르고원에 위치한 ‘레닌봉(7134m)’ 등정에 나섰다 숨을 거둔 제주산악인 고 양찬우 등반대장의 장례식이 21일 거행된다.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은 지난 12일 중앙아시아 파미르고원 레닌봉(7134m) 등반 중 사망한 양찬우(44·제주산악회 총무부장) 등반대장의 장례식이 제주산악회장으로 거행된다고 밝혔다.

발인은 21일 부민장례식장 제4분향실에서 이뤄지며, 장지는 금악리 선영이다.양 등반대장은 2010년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 제주산악회에 입회한 이래 고상돈기념사업회 이사,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 전문등산이사, 대한산악구조협회 제주도 산악안전대 안전차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제주산악회 회원들로 구성된 레닌봉 원정대는 창립 54주년을 기념해 파미르공원에서 두 번째로 높은 레닌봉 등정에 나섰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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