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농공단지조성사업 개발 기본계획 수립 주민의견 결과 공고

조성 20년이 넘은 제주시 금능농공단지 인근에 제2농공단지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는 ‘금능제2농공단지 조성사업 개발기본계획수립’ 주민 등의 의견 수렴 결과 및 반영 여부를 20일 공개·공고했다.

앞서 제주도는 이 계획 시행에 앞서 금능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 및 주변지역에 미치는 환경영향과 사업계획 등을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2월과 3월 사이 제주시 한림읍 금능·월림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시 주민들은 △분진, 악취 등 환경오염물질로 인한 농경지 피해대책 △지역 소득(이익)창출 및 삶의 질 개선 문제 △단지 인근 교통문제 등의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제주도는 관련 내용 중 관련 지적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주민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금능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은 현 농공단지와 인접한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420번지 일원에 11만6510㎡(약3만5000평) 규모로 예산 182억2100만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조성된다.

제주도는 지역 특화산업을 위한 단지를 조성해 식료품제조업 및 음료 제조업을 주요 유치업종을 정해 관련 기업을 유치 중에 있다. 입주기업은 총 18개 업체로 현재까지 15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2농공단지는 오는 10월까지 공공기관 사업추진 협약을 추진한 후 내년 실시계획 수립 및 착공,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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