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문예회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문예회관을 아끼고 찾아준 도민들에게 한 여름 밤의 깊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공연 ‘여민락(與民樂)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30년간 문예회관과 함께 해준 도민들과 기쁨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로 여민락(與民樂) 콘서트로 정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SBS팝스오케스트라(단장 김정택), 가수 최진희, 박강성, 팝페라 그룹 인치엘로, 민요명창 최정아, 제주출신 성악가 박근표, 바이올리니스트 KON, 래퍼 R. P와 도립무용단이 출연해 시원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많은 도민들의 참여를 위해 문예회관 야외광장을 이용한 특설무대를 설치해 희망과 화합, 감동의 자리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열린 음악회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립무용단의 오프닝 무대, 제주출신 성악가 박근표씨를 초청했으며, 앞으로도 제주지역 출신 예술인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많은 무대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진흥원은 문예회관 개관 30주년 기념공연으로 10월 서울시티발레단 초청 ‘잠자는 숲속의 미녀’, 11월 청소년을 위한 ‘힙합 페스티벌’, 12월 현제명 오페라 ‘춘향전’을 계획하고 있다.

(문의=064-710-7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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