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무용단 상임 안무자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 안무감독 등을 역임한 김혜림(48) 상명대학교 특임교수가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립무용단 안무자를 공개모집한 결과 총 8명이 응시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 및 실기 심사를 거쳐 김혜림 특임교수를 합격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외에서 한국 창작 무용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김혜림 교수는 상명대학교 체육학과, 상명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무용학전공,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주요 공연 활동으로는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2018)’, ‘메멘토모리(2018)’, ‘소생(saw-生)(2016)’, ‘신과함께(2015)’, ‘서울시립무용단 가문Ⅱ’, ‘어미(2015)’, ‘경주정동예술단 바실라(2015)’,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 문화공연(2014)’ 등이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에 글로벌 네크워크를 가진 분을 상임 안무자로 선발했다”며 “제주 예술의 가치를 드높혀 온 도립무용단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채용신체 검사 및 신원조회 등을 거쳐 다음달 중 김혜림 교수를 상임 안무자로 위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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