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58건 전년 동월 대비 17.1%↑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가 최근 들어 비교적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거래시장이 활기를 찾을지 관심이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85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1% 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7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달에 비해 14.2% 감소한 규모지만 최근 5년 평균(7월) 보다는 2.1% 늘어, 올해 전체 거래량도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올 들어 1~7월 누계 거래량은 572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면서 마이너스 행진도 멈췄다.

그동안 제주지역은 미분양주택 증가와 함께 집값 오름세 둔화 등에 따른 매수 관망세로 주택 거래가 감소세를 보여 왔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증가한 지역은 제주와 광주(9.7%) 뿐이었다. 전국 적으로 35.3% 감소한 가운데 수도권은 42.5%, 지방은 24.9% 각각 줄었다. 연도별 누계 거래량 기준으론 2014년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다.

이와 함께 지난달 제주지역 전 월세 거래량은 82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5% 늘었다. 전 달 보다는 11.4%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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