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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미세먼지 “82%가 인위적 오염”

기사승인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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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미세먼지의 원인은 자동차 배출가스 등 인위적 오염원이 80% 이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017년 한 해 동안 제주시 연동 대기오염측정소에서 채취한 미세먼지(PM-2.5)의 질량농도와 화학적 성분을 분석한 결과다.

이번 연구에선 도내 미세먼지의 경우 북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올 때 비교적 높은 농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 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봄에는 21.91±9.74 ㎍/㎥, 여름은 20.96±9.03 ㎍/㎥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대적으로 짙었다. 가을엔 15.25±8.21㎍/㎥, 겨울은 17.31±10.91 ㎍/㎥를 보였다. 사계절 중 가을철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았다.

주요 오염원은 2차 황산염 및 오일연소, 2차 질산염, 바이오매스 연소 및 자동차 배출, 바다소금(해염)입자. 토양먼지 등 6개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주된 오염원은 바이오매스 및 자동차 배출(31.0%)과 2차 황산염 및 오일연소(30.4%), 2차 질산염(16.7%) 순으로 나타났다.

결국 고기구이나 숯불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매스를 비롯해 브레이크 패드 및 타이어 마모과정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분진 등으로 인한 인위적인 오염원이 81.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제주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발생한 해염입자(10.1%)와 토양먼지 같은 자연적인 오염원으로 추정됐다.

보건환경연구원 연구결과 지난해 제주시 도심지역의 미세먼지는 평균 18.31±9.72 ㎍/㎥였다. 이는 2018년 3월 개정된 미세먼지 연평균 기준인 15.0㎍/㎥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특히 북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올 때 미세먼지 농도가 비교적 높았다. 중국발 인위적 오염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미세먼지의 성분을 분석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주요 목적이었다”며 “중국 등 발생지에 대해서는 별도로 다루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문제는 최대 생활민원으로 대두될 만큼 아주 심각한 사안이다. 이번 연구가 단지 연구 자체로만 끝나서는 안 될 이유이기도 하다. 오염원으로 지적된 자동차 배출가스 등의 저감방안 등 실질적인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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