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본역량진단서 ‘자율개선 대학’ 분류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시행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 대학’으로 분류됐다. 이에따라 정원감축 권고 없이 정부의 일반재정을 지원받게 됐다.

일반재정은 목적이 정해지지 않은 예산으로 대학이 재량껏 사용할 수 있어 대학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석언 총장은 “이 같은 성과는 대학 모든 구성원이 한 마음이 돼 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혁신과 노력을 통해 이뤄낸 것 결과”라고 자축했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대체하는 평가다. 1단계로 △교육 여건 및 대학운영의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 학생지원 △ 교육성과 등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요소 전반을 평가해 상위 60% 정도가 자율개선대학으로 지정된다.

자율개선 대학으로 지정이 안 된 대학은 2단계 평가를 통해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되며 정원감축과 정부 재정지원 제한 등 강력한 패널티를 받게 된다.

이번 1단계 평가에선 일반대학 187개 대학중 상위 64%(120개 대학)가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