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3차원 입체 사진작품 30여점 전시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제주에서 떠나는 유네스코 3D여행’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제주의 아름다운 세계자연유산을 3D로 현실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총 31점의 3D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라산, 성산일출봉 등 세계자연유산을 주제로 렌즈의 굴절각을 이용해 별도의 장비 없이 육안으로도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3D 작품 21점이 전시된다.

또 거문오름용암동굴계 대형 3D작품(1.8m×1.2m) 10점은 3D 안경을 쓰고 관람할 수 있으며, 색다른 사진의 묘미와 실제로 동굴에 들어간 듯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입체 안경과 포토카드를 이용해 제주의 풍광을 입체로 만나 볼 수 있는 3D 포토북과 매직아리로 널리 알려진 초점방식의 입체 작품 5점도 감상할 수 있다.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훼손이나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이 제한돼 있는 용암동굴들을 3D작품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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