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제주 미래미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 리더 양성을 목표로‘글로벌리더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03년부터 시작된 공무원들의 외국어 중심의 장기외국어 과정을 과감하게 변혁하는 것이다.

공무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비롯한 외국어교육, 정보화교육 등 152개 과정으로 모두 281회에 걸쳐 1만90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정을 통하여 제주4ㆍ3의 전국 확산과 같은 도정의 핵심가치를 공유함으로써 제주의 새로운 성장을 구현하고 시대와 환경변화를 선도하는 전문가 양성,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인력양성교육을 강화함으로서 꿈과 희망을 주는 알찬교육으로 탈바꿈 해 가고 있다.

특히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장기외국어 교육과정’은 경쟁력을 갖춘 공무원들의 인기 있는 교육과정으로 제주의 미래 핵심동력으로 성장 발전할 기틀이 되어가고 있다.

올해는 영어ㆍ중국어 외에 일본어과정까지 신설하였고, 외국어 습득은 물론 새로운 글로벌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직무 역량 강화 측면으로 대폭 조정하여 운영되고 있다.

외국어와 직무의 비율을 6:4로 접목 시도한 것은 외국어 구사 능력에 못지않게 국제화시대에 맞게 제주 미래미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 리더 양성이 절실한 이유에서다.

‘외국어 습득’과 ‘글로벌 전문 리더 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하여 심화 강화 학습의 3단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즉 1단계로는 3월까지 외국어를 중점실시하고, 2단계로 7월까지는 외국어와 직무를 7대 3으로 하고 3단계로 7월부터 국내기관에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현지 문화 체험 및 연수를 통하여 글로벌 마인드화 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점에서 2018년의‘글로벌 전문 리더 양성과정’은 여태까지와는 또 다른 분수령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가 국제관광지이며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한 타시도와는 차별화된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아는 것 만큼 보인다’라는 평범한 진리가 올해 과감한 교육과정 변혁의 결실로 부메랑 되어 제주도의 글로벌화에 앞장설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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