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2의 맥그린치를 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3일 90세 일기로 선종한 맥그린치 신부는 성골롬반 외방선교회의 설립 목표처럼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현장에서 함께 활동한다’는 삶의 표본이었다”며 “신부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고 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사회 인사들이 중심이 돼 구성된 ‘임피제신부 기념사업회’에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원 지사는 △상설 영성센터 운영 도내 천주교 순례길 총괄 운영 개설 의료시설 확대 △주민참여 이시돌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타 조직과 연대활동 지원 △임 신부의 고국인 아일랜드 정부와 제주도 지방정부 문화교류 실현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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