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은 오는 22일 저녁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정인혁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제13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뉴욕 필하모닉 부악장인 미셸 킴이 특별 출연해 정인혁 상임지휘자와 호흡을 맞춘다.

첫 순서인 오페라 ‘게노베바’ 서곡은 내향적 서정성과 경건함이 어우러진 독특한 곡이다. 오페라에 대한 슈만의 오랜 동경이 결실을 맺은 유일한 작품이다.
 
미셸 킴이 협연하는 프로코피예프의 작품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에서는 바이올린의 화려한 기교를 감상할 수 있다. 재치 넘치고 흥겨운 분위기와 서정적이면서 명상적인 아름다움이 대조를 이루는 곡이다.

슈만의 교향곡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되는 제3번 ‘라인’도 연주된다. 슈만의 마지막 교향곡이기도 한 이 곡은 아내 클라라와 함께 라인 강 유역을 여행하며 느꼈던 행복감을 녹여내 아름다운 풍경을 연상케 한다. 

문의=064-728-27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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