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공무원이 연루된 교량리비 사건에 따른 재판 결과로 공직사회를 바라보는 도민들의 시선이 싸늘.

업체 관계자가 금품수수를 빌미로 공무원을 협박해 계약을 수주하거나 1억원이 넘는 금품을 갈취하기도 하는 등 교량 관급자재 납품을 둘러싼 복마전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평가.

도민들은 “제주에서는 특유의 ‘괸당 문화’로 인해 혈연과 학연, 지연 등으로 끈끈하게 얽혀 있다 보니 연고와 온정주의가 부정부패의 연결고리로 이어지는 부작용으로 작용되기도 한다. 이런 연결고리를 끊지 못할 경우 청렴은 헛구호에 그칠 것”이라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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